바다 옆 도시, 시드니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걷기 여행이에요
시드니에 가면 꼭 걸어봐야 할 길이 있어요.
바로 오페라하우스에서 시작해 달링하버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인데요.
도시와 바다,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고
중간중간 카페나 사진 명소도 많아서 여행자들에게 인기 많아요.
오늘은 그 감성적인 루트를 순서대로 소개해볼게요.
1.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 산책의 시작점이자 랜드마크예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 광장에서 산책을 시작해보세요.
멀리서 보면 그 자체로 멋진 건물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하얀 타일 하나하나까지 정교하게 설계된 예술 작품이에요.
광장 뒤쪽 바닷가 쪽으로 돌아가면 시드니 하버브리지와 함께 찍는 포토존도 있어요.
추천 시간대는 아침 9시쯤이에요. 햇빛이 강하지 않고 사람도 적어서 사진 찍기 좋아요.
2. 로열 보타닉 가든 – 도심 속 숲길처럼 아늑해요
오페라하우스 옆길로 살짝만 걸어가면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이 나와요.
입장료 없는 공원이지만 규모가 꽤 커서, 천천히 돌면 1시간도 걸려요.
그늘진 벤치에서 쉬었다가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 한가득 마시고 다시 걷기 딱 좋아요.
중간중간 바다 전망 나무 그늘 벤치도 있으니까 꼭 앉아서 쉬어보세요.
3. 서큘러 키 – 페리와 전철이 함께 있는 시드니의 중심
가든을 지나 다시 항구 쪽으로 나가면 **서큘러 키(Circular Quay)**예요.
여긴 시드니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기도 하고
관광객이 제일 많이 모이는 활기찬 공간이기도 해요.
거리 공연, 즉석 초상화,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어서 잠깐 쉬어가기 좋아요.
이곳에서 하버브리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배 타는 풍경도 구경할 수 있어요.
4. 더 록스 – 옛날 시드니의 정취를 담은 거리예요
서큘러 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이 동네는
1800년대 초반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시간 여행하는 기분이에요.
벽돌 건물들 사이 골목골목 마다 숨어 있는
작은 카페, 수제 맥주 펍, 갤러리들이 많아서
산책 중 잠깐 커피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코스예요.
주말에는 플리마켓도 열려서 빈티지 소품 구경하기도 좋아요!
5. 달링하버 – 여행의 마무리는 바다 전망 벤치에서
마지막 목적지는 달링하버(Darling Harbour)예요.
넓은 수변 산책로, 조용한 공원, 유람선, 그리고 야경까지 다 있는 시드니의 대표 휴식지예요.
저녁쯤 도착하면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물이 반짝이고, 다리 위로 조명이 쏟아져서 분위기 최고예요.
근처에는 시푸드 레스토랑도 많고, 아이맥스 극장, 아쿠아리움도 있어서
산책 끝나고 나서 식사나 간단한 액티비티 즐기기에도 좋아요.
걷기 코스 요약 – 지도 없이도 따라갈 수 있어요
구간 예상 소요 시간 분위기 키워드
오페라하우스 → 보타닉 가든 | 20분 | 조용, 자연, 싱그러움 |
보타닉 가든 → 서큘러 키 | 10분 | 바다 옆, 풍경 사진 |
서큘러 키 → 더 록스 | 5분 | 옛 건물, 감성 골목 |
더 록스 → 달링하버 | 25분 | 도시 야경, 데이트 분위기 |
총 1시간~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중간중간 쉬어가며 걸으면 여행의 피로도 풀리고, 진짜 시드니가 느껴질 거예요.
Q&A – 시드니 산책 코스 궁금한 거 풀어볼게요
"걷기 좋은 계절은 언제예요?"
→ 4월6월, 9월11월이 날씨도 선선하고, 햇빛도 부드러워서 산책하기 딱 좋아요.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괜찮을까요?"
→ 물론이죠! 시드니는 치안도 좋고, 길도 잘 정돈돼 있어서 혼자 여행자도 많아요.
"야경 찍으려면 어디서 기다려야 할까요?"
→ 달링하버 쪽 피라마 공원(Firrama Park) 벤치에서 기다리면 야경이 제일 예쁘게 보여요.
마무리: 천천히 걷는 시드니, 진짜 여행은 이런 거예요
시드니는 빠르게 관광지를 찍고 다니기보다
하나하나 걸으면서 그 도시에 스며드는 여행이 어울리는 도시예요.
오페라하우스에서 시작해 달링하버까지,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말랑해지고, 사진도 한가득 쌓이게 될 거예요.
이번 시드니 여행에서는 지도보다 발걸음에 집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