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만 보던 ‘그곳’, 직접 가보니 훨씬 생생했어요
방콕 여행 중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현지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수상시장 투어를 추천해요.
물 위에서 노를 저어가며 열대 과일을 사고,
강변 주택을 지나다보면 관광지 이상의 태국 일상을 만날 수 있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다녀온 기준으로
투어 선택 팁, 현장 분위기, 추천 시장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어떤 수상시장을 골라야 할까?
방콕 주변에는 대표적인 수상시장들이 몇 군데 있어요.
각 시장마다 분위기와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아요.
시장명 특징
담넌사두억(Damnoen Saduak) | 가장 유명함, 사진 스팟 많음, 관광객 중심 |
암파와(Amphawa) | 현지 느낌 강하고, 저녁 노을 예쁨 |
탈린찬(Taling Chan) | 도심 가까움, 반나절 코스로 적합 |
저는 암파와 수상시장을 선택했어요.
관광객이 많긴 했지만 현지인들과 섞인 진짜 분위기가 느껴졌거든요.
암파와 수상시장 분위기 – 강물 따라 흐르는 삶
오후 2시쯤 도착하니
이미 물 위엔 과일, 국수, 그릴 치킨 등을 파는 노점 배들이
서로 부딪힐 듯 다닥다닥 붙어 있었어요.
볼거리 느낌
보트 위 국수집 | 국물 향이 물 위에 퍼져요, 50바트면 한 그릇 든든 |
수박 주스 | 배 안에서 직접 갈아주는 게 신기했어요 |
스피커 달린 상점 배 | 현지 노래 틀며 관광객 유도하는 유쾌함! |
“물 위에 시장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낭만적이었어요.”
배를 타고 움직이면서 구경하는 건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고
시장을 한 바퀴 돌며 진짜 태국의 색을 본 느낌이었어요.
수상보트 탑승 후기
배는 보통 4인~6인 단위로 운영되고
작은 모터보트로 시장을 둘러보거나
강줄기를 따라 마을 안쪽까지 들어갈 수도 있어요.
탑승 정보 설명
가격 | 약 150~300바트 (코스에 따라 달라요) |
시간 | 시장 내 코스는 약 30분, 외곽 코스는 1시간 |
추천 | 해 질 무렵 탑승하면 조명과 노을 뷰가 좋아요 |
배 위에선 카메라보다 핸드폰이 편하고, 방수팩 필수예요.
사진 찍다 보면 물 튀는 경우가 많아요!
현지 음식과 쇼핑도 기대 이상
시장 주변엔 길거리 음식, 수공예 기념품, 마그넷, 열쇠고리 등 다양하게 있어요.
특히 암파와 시장에선 게살튀김, 코코넛 팬케이크, 구운 바나나가 유명했어요.
먹거리 가격대 한줄 후기
바나나튀김 | 20~30바트 | 달달하고 따뜻해서 바로 먹기 좋아요 |
코코넛 팬케이크 | 40바트 | 겉바속쫀! 사진도 잘 나와요 |
망고스틴 | 1kg 약 60바트 | 신선하고 싸요! |
태국 특유의 식재료와 향신료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디저트류는 편하게 도전할 수 있어요.
마무리 팁 – 수상시장 제대로 즐기려면?
- 오전 or 해 질 무렵 방문이 가장 좋아요
- 현금 꼭 준비 (카드 결제 거의 안 돼요)
- 배 위 음식은 가격 흥정 가능, 살짝 웃으며 말하면 잘 깎아줘요
- 날씨 더우니 모자, 선크림, 얇은 옷 필수
- 사진 찍을 땐 배 흔들림 주의! 화면 수평 꼭 확인하세요
마무리 – 태국을 ‘눈으로만 보는 여행’에서 벗어나게 해준 경험
방콕 시내와는 전혀 다른
조금 느리고, 더운,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물 위를 따라 이동하며 체험하는 수상시장은
현지의 온도와 속도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쇼핑과 관광을 넘어 ‘경험’을 찾고 싶다면,
수상시장 투어는 꼭 한 번 해보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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